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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교 지나가던 장애인, 안전시설 없어 계단 아래로 미끄러져 다쳐
활동보조인과 행인들이 휠체어 붙잡아 심각한 중상은 면해
광명센터 “장애인들이 평소 위험 호소했던 곳”… 금천구청에 항의 방문
등록일 [ 2017년07월27일 15시09분 ]

휠체어 이용자가 금천교를 지나가는 모습. 계단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져 있어 휠체어가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난 7일,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하아무개 씨는 금천교를 이용하던 중 계단 쪽으로 휠체어가 미끄러지면서 크게 다쳤다. 금천교는 서울시 금천구와 경기도 광명시를 가로질러 나누는 안양천을 잇는 다리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금천교에 오른 하 씨는 다리를 건너려고 했으나, 금천교 상부에서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계단 부근에 휠체어 이용자들의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안전문, 안전턱 등)이 없어 계단 아래쪽으로 미끄러졌다. 하 씨는 즉시 119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흉부전벽의 타박상과 중수골두의 골절을 입었다.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광명센터)는 26일 “금천교 계단 진입부가 계단 아래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져 있어 휠체어 조종이 미숙하거나 전방을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휠체어가 계단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간다”면서 “다행히 활동보조인과 행인들의 도움으로 굴러가는 휠체어를 붙잡을 수 있어 하 씨는 심각한 중상은 면할 수 있었으나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협적인 사고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광명센터는 사고가 발생한 계단 진입 부근은 “휠체어 및 보장구 이용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조악한 바닥 시공으로 급격한 경사가 일어나 금천교를 오가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평소 위험을 호소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센터는 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요구하며 27일 오후 금천구청 도로과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김태균 광명센터 소장은 “비장애인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생활 속 작은 부분이지만 장애인은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보행권 확보를 위한 편의시설 조사를 시작으로 복지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금천교 진입 부근. 계단 진입구 앞뒤로 턱이 있으며 밑바닥이 계단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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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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