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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시·도 주민센터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33.8%에 불과
한시련, “매년 모니터링하지만 적정설치율 변화 거의 없어” 지자체 노력 촉구
등록일 [ 2017년10월10일 13시53분 ]

유지,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점자표지판. 한시련 제공

전국 9개 시· 도 주민센터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미설치율이 6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아래 한시련)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강원도, 경기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9개 시·도에 있는 주민센터 324개소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했다고 밝혔다. 9개 시·도는 올해 초 진행된 편의시설 모니터링 전문가 교육 참여자들이 소속된 지역이다.

 

조사는 주 출입구 접근로, 점자블록이나 점자 안내판 등 유도 및 안내설비, 점자 업무 안내 책자와 8배율 이상 확대경 등 총 5275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9개 시·도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33.8%, 부적정 설치율은 27.1%, 미설치율은 39.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인 점자 안내판 또는 음성안내장치 적정 설치율이 9.9%에 불과했다. 점자블록과 점자표지판 역시 적정 설치율이 각각 19.7%, 22.4%였다.

 

9개 시·도 중 주민센터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49.1%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26.7%인 강원도였다. 부산시의 경우 편의시설 자체가 아예 설치되지 않은 항목이 많아 미설치율이 5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시련은 "매년 주민센터 모니터링을 하고 있음에도 적정설치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시각장애인 시설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설 운영기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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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별 기자 hbchoi1216@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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