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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에서 지적장애인, 8년간 강제노역 당해
돈 벌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주민 제보로 구출
등록일 [ 2018년01월03일 16시17분 ]

경기북부의 한 시장 채소가게에서 8년간 사실상 무보수로 착취당하던 40대 지적장애인이 경기북부장애인인권센터(아래 인권센터)에 의해 구출됐다.

 

인권센터에 따르면, ㄱ 씨(지적장애 2급)는 지난 2009년 봄, 돈 벌게 해준다는 사장의 말에 속아 8년간 임금을 거의 받지 못한 채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ㄱ 씨는 시장 한쪽에 난방도 안 되고 씻을 공간도 없는 가게 귀퉁이 방에서 생활했다.

 

ㄱ 씨는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농작물 수확, 수확한 농작물 판매 및 배달 등 온갖 일을 다 하며, 때로는 사장에게 폭행당하기도 했다. ㄱ 씨에겐 어머니와 동생이 있으나 어머니는 지적장애, 동생은 시각장애가 있어 ㄱ 씨를 도와주기엔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ㄱ 씨가 강제노역 굴레에서 벗어난 건 지역 주민의 제보다. 지난해 3월, 이를 지켜보던 한 지역주민은 “추워도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일만 죽어라 하고 돈도 못 받는 불쌍한 사람이 있으니 구해달라”며 인권센터에 제보했다.

 

현재 ㄱ 씨는 위장병과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고,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지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립해서 살고 있다. 사장은 임금 체불로 인한 근로기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인권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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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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