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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활원, 재활환자 위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작
간병인, 보호자 없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 돌봐
장애인 맞춤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사례 발전으로 기대
등록일 [ 2019년02월18일 18시05분 ]

국립재활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펼치는 통합병동을 열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사적 고용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로, 의료법 제4조의 2의 ‘(간호·간병통합스서비스 제공 등) 공공보건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함’에 근거해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는 뇌졸중, 뇌 손상, 척수 손상 등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하고, 수술 후 2년 이내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에서 50% 이상은 발병 또는 수술 후 1년 이내인 환자를 선정한다. 입원 기간은 최대 90일까지로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단, 섬망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치료 협조가 안 되거나 격리가 필요한 감염이 있는 경우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국립재활원은 올해 34병상(신관 1개 병동)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펼치고, 이후 46개 병상으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해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전한 재활과 입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국립재활원에서 장애 정도가 심하고 장기 재활이 필요한 입원환자의 90% 이상이 일대일 간병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환자의 보호자가 간병 부담에서 벗어나 직장·가정생활의 어려움과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얼마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간병 부담 완화는 물론 빠른 사회 복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장애인 재활의료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통합병동 입원은 담당과장의 대면 진료 후 가능하다. 외래진료 예약 및 입원에 대해서는 국립재활원(02-901-1563, 170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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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덕 기자 hyundeok@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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