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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20공투단 출범식에 함께한 장혜영∙장혜정 자매
등록일 [ 2019년03월28일 18시02분 ]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이 2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기획재정부(아래 기재부) 앞에서 출범식과 함께 15회 전국장애인대회를 열었다. 420공투단은 정부가 정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모든 차별에 맞서 함께 싸워나가는 날인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만들기 위해 장애∙인권∙노동∙사회단체 등 97개 단체로 구성된 공동투쟁기구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장애운동활동가 500여명은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약속을 받기 위해 27일까지 1박 2일 노숙 투쟁을 했다.

 

420공투단은 올해 7월 단계적 장애등급제 폐지가 시작되지만, “예산 확대 없는 단계적 폐지는 단계적 사기행각이자 '가짜' 폐지일 뿐”이라며 기재부에 전폭적인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장애인복지예산을 올해 2조 8천억 원에서 2022년까지 OECD 평균 수준인 8조 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화 ‘어른이 되면’의 장혜영 감독은 “동생이 중증 발달장애라는 이유로 18년간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지내다 2년 전에야 시설에서 나와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것이 왜 예외적인 일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으며 갇혀 지내야 하는 현실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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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wony@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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