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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5년 이내 특수학급 161곳 이상 설치한다”
유치원 34학급, 초등학교 54학급, 중학교 34학급, 고등학교 39학급 목표
등록일 [ 2019년11월26일 12시08분 ]

서울시교육청은 5년 이내에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을 161곳 이상 늘릴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배치될 학교에는 특수학급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특수학급 설치 확대 추진 계획(11월 21일 시행)’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연도별 교육부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학생은 2016년 87,950명, 2017년 89,353명, 2018년 90,780명, 2019년 92,958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그러나 2019학년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는 전체 유·초·중·고 2,166곳 중 37.3%인 809곳이다. 총 1360개 학급에 6,897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중 유치원은 80곳(9.4%), 초등학교는 440곳(72.5%), 중학교는 201곳(52.1%), 고등학교는 88곳(27.5%)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은 전체의 9.4%, 고등학교는 27.5%에 해당하는 학교에만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다”며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추가 설치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신설·증축 시 특수학급 의무설치를 추진한다. 교육청별 배치계획상 설치가 필요한 학교 중 공립학교는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사립학교는 의무설치를 적극 권고한다. 향후 5년 이내 특수학습 수를 161학급 이상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유치원 34학급, 초등학교 54학급, 중학교 34학급, 고등학교 39학급이다.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특수학급 수요 현황.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 갈무리.
 

특수학급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학교에는 △학교 시설환경 개선비용 1억 원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비용 5천만 원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교육프로그램 운영비 연간 2천만 원씩 3년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수학급 확대 설치 계획은 공립 특수학교 신설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이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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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덕 기자 hyundeok@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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