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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 올해부터 수어영상도서관 설립 추진
2020년 중점사업계획에 의사소통지원센터 및 수어통역센터 중앙지원본부 포함
등록일 [ 2020년01월23일 12시29분 ]

한국농아인협회가 수어영상도서관 설립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중요사업을 발표했다. 

 

2020년 추진사업으로는 △수어영상도서관 설립 △의사소통지원센터 △수어통역센터 중앙지원본부 설립 및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 준비가 있다.    

 

수어영상도서관의 경우, 농인들의 모어가 수어라는 관점에서 추진된다. 

 

현행 도서관법에 따르면 청각·언어장애인은 지식정보취약계층으로 분류되어 별도의 장애인도서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시행령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만 규정되어 있어 농인은 모어가 수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가 강제되고 있었다. 

 

따라서 한국농아인협회는 “농인들이 직접 수어로서 책을 보고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서관법 시행령을 비롯한 관련 규정의 개정을 촉구해 수어영상도서관의 설립근거를 갖추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사소통지원센터 또한 ‘맞춤형 복지’라는 틀에서 계획되고 있다. 

 

현재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위한 시설은 수어통역센터와 손말이음센터가 존재하고 있으나, 손말이음센터의 경우 전화 통화에만 지원이 한정되어 있다. 또한 수어통역센터의 경우 ‘수어’라는 한계 때문에 사고로 인한 중도실청이나 노인성 난청같이 수어를 모르는 청각장애인은 물론, 시·청각중복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는 “의사소통지원센터의 경우, ‘수어’는 물론 속기부터 시·청각중복장애인을 위한 촉수화까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필요에 따라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농아인협회는 “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을 토대로 수어통역센터 중앙지원본부를 설립하여 약 200여 개에 달하는 수어통역센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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