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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기습 방문으로 이재갑 노동부 장관 극적 면담
고 설요한 씨 조문에 “불법” 상황이므로 찾아갈 수 없다고 답해
노동부-전장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논의 자리 갖기로’ 협의
등록일 [ 2020년02월20일 18시05분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비롯한 여러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 동료지원가 고 설요한 씨 죽음에 관한 사과’와 ‘중증장애인 기준 공공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며 이 장관이 방문하는 프레스센터 20층을 기습 점거했다. 사진 박승원
 

장애계가 기습 방문으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극적 면담을 이뤘다. 이 장관은 ‘장애인 동료지원가 고 설요한 씨 죽음에 관한 사과’와 ‘중증장애인 기준 공공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계 목소리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무 협상자리를 꾸리겠다’고 답했다. 고 설 씨 분향소가 있는 서울고용노동청 조문에는 “불법” 상황이므로 찾아갈 수 없다고 답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를 비롯한 장애인 활동가 20여 명은 20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을 기습 점거했다.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 주최로 ‘2020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레스센터를 방문한 차였다.

 

장애인활동가들이 이재갑 장관이 참여하는 ‘2020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회의에 기습적으로 들어가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의 손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전면 개편하라’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확대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있다. 사진 박승원

장애인활동가들이 이재갑 장관이 참여하는 ‘2020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회의에 기습적으로 들어가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의 손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전면 개편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있다. 사진 박승원

장애인 활동가들은 회의장을 기습 방문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님! 꼭 만나고 싶습니다!’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전면 개편하라’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확대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장관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그 결과, 이 장관은 행사를 마친 오후 1시경 장애인단체 대표 5명과 30여 분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작년 12월 설요한 씨가 노동부가 만든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로 세상을 떠났다. 노동부가 공공일자리 위탁 기관에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예산을 다시 토해내게 설계한 것에 압박을 느꼈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동안 이 장관에게 고 설 씨에 관한 조문과 중증장애인 기준에 맞는 공공일자리를 요청하며 서울역에서 6박 7일간 기다렸다. 또 서울고용노동청에서 24일째 기다리고 있지만 응답이 없어 찾아왔다”라고 이 장관에게 전했다. 


면담 결과, 고용노동부와 전장연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로 협의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중증장애인 기준 공공일자리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창구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 장관이 고 설요한 씨 조문에 ‘안타깝고 죄송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에 대해 박 상임공동대표는 “조문과 사과를 어떻게 할지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이 장관 조문을 비롯해 실무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이 장관이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갑 장관과 장애인단체 대표 5명이 함께 면담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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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wony@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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