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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한국수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어 권장 표현 선정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 지속적으로 선정 계획
등록일 [ 2020년05월26일 14시35분 ]

‘사회적 거리두기’ ‘승차 진료’ 한국수어 권장 표현.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캡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방역’,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를 표현하는 여러 수어 표현 중에서 정부 발표(브리핑) 수어통역에서 사용하는 권장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승차 진료’의 수어 권장안은 각각 두 개씩 선정됐다. 문체부는 “‘승차 진료’의 첫 번째 수어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시각으로 표현되고, 두 번째 수어는 검사를 진행하는 사람의 시각을 표현한 것”이라며 “주어와 목적어에 따라 수어의 방향이 달라지는 특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어 권장안이 두 개 이상일 때는 맥락에 따라 적절한 수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수어 권장안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의 ‘수어/점자 > 수어 > 새수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한국수어 권장안을 마련한 새수어모임에서는 “최근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농사회에서는 여러 수어 표현이 혼재되어 있어 권장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새수어모임은 시사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농인에게 수용도가 높은 수어를 마련해 보급하고자 농인 당사자, 수어 통역사(공공수어 통역사, 청각장애인 통역사), 수어 교원, 언어학 전공자 등 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공공 수어통역에서 어떤 수어를 사용할지 수시로 농인들의 수어를 조사해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어를 지속적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선정한 권장 한국수어 표현은 코로나19, 침방울(비말) 감염, 확진(자), 질병관리본부, 자가격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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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덕 기자 hyundeok@beminor.com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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