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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박경석 대표, 2일 낮 출소
단식 등으로 몸 상태 악화…출소 직후 병원으로 이동
"벌금탄압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
등록일 [ 2014년04월02일 15시12분 ]

▲장애인운동에 대한 벌금탄압에 항의하며 자진 노역을 결의했던 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2일 출소했다.


장애인운동에 대한 벌금탄압에 항의해 자진 노역 수감됐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2일 정오께 출소했다.


전장연 관계자는 2일 오전 박 대표를 면회하고, 척수장애인인 박 대표가 더는 수감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남은 벌금을 내고 출소할 것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활동보조인이 지원되지 않고 편의시설이 전혀 없는 환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그는 1일 낮까지 단식하며 항의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긴급 조사 이후 1일 저녁에서야 구치소 소장이 직접 사과하고 박 대표에게 활동보조인과 별도의 침구류를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나 전장연 측은 당뇨와 욕창 등으로 고생해 온 박 대표가 더는 수감생활을 버티기 힘들 것으로 보고 출소하도록 설득한 것이다.


박 대표는 "자진 노역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고 모금도 많이 해 주셨다"라며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벌금탄압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출소 직후 서울의 한 내과로 이동해 검진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2년 故김주영 활동가의 노제 과정에서 차선을 위반하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박 대표를 비롯한 활동가 18명에게 총 1535만 원의 벌금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자진노역을 결의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사법부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인운동 활동가들에게 내린 벌금은 90명에게 총 6845만 원에 이른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속 염형국 변호사와 함께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는 박경석 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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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철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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