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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무지개 인권상, 권미란 활동가 수상
HIV 감염인, 에이즈 환자 인권 향상에 이바지
성소수자 인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
등록일 [ 2014년12월12일 18시04분 ]

▲제9회 무지개 인권상 수상자로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권미란 활동가가 선정됐다.

 

제9회 무지개 인권상 수상자로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권미란 활동가가 선정됐다.

 

무지개 인권상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성소수자의 인권향상에 주요한 업적을 쌓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인권향상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제9회 수상자로 선정된 권 활동가는 지난 10여 년간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개정,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인 의약품 푸제온 접근권 보장 등의 활동으로 에이즈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감염인의 인권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한 지난 2013년 에이즈 환자 사망 사건을 초래한 요양병원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에이즈 환자 건강권 보장과 국립요양병원 마련 대책위’를 꾸려 증언 대회, 토론회,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등 활동을 전개해 에이즈 환자의 의료 접근권 문제점을 알린 바 있다. 권 활동가는 HIV 감염인 인권과 더불어 성소수자 인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무지개 인권상 선정위원회는 “권 활동가의 활동이 성소수자와 HIV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데 공헌했고, 차별해소와 인권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도 수상자가 성소수자, 감염인 인권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힘이 되는 활동들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권 활동가는 “성소수자와 HIV 감염인이 만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성소수자들이 존엄을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에 에이즈라는 큰 장벽이 있기 때문”이라며 “무지개인권상을 저에게 주신 것은 에이즈 인권운동과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같이 가야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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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홍식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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