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2월16일mon
기사최종편집일  최종뉴스편집일
비마이너로고
news
뉴스상세검색 버튼
기사등록 기사제보
전체메뉴 펼침
HOME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장애인 들어갈 수 없는 가게 즐비한 '대학로'
대학로 일부 구간, 계단 외 접근 통로 없어
장애인, 한의대생 함께 '경사놨네' 퍼포먼스
등록일 [ 2015년01월24일 16시26분 ]

▲노들장애인야학과 길벗 회원들이 휠체어 탄 장애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계단에 뿅망치를 치고 있다.

 

“우리도 동등하게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달라.”

 

24일 토요일 오후, 나들이 나온 인파로 붐비는 서울 '대학로'. 장애인들과 한의대 학생들이 모여 대학로 인도에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학로 혜화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 구간에는 각종 상가, 소극장 등이 있지만, 대로에서 상가로 가는 통로가 계단밖에 없어서 휠체어 탄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노들장애인야학과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아래 길벗) 회원 40여 명은 24일 이 구간에 경사로, 편의시설을 설치하라고 촉구하며 ‘대학로, 턱을 없애고 경사놨네’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휠체어나 유모차가 갈 수 없는 구간을 돌며 계단을 물감을 바른 뿅망치로 치고, 현수막 천으로 경사로를 만들어보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라나 활동가는 “마로니에 공원 근방은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지만, 중증장애인은 이 공간에서 멀어지고 있는 듯하다. 소극장이 많아도 구조상 휠체어 접근이 어려워 이곳에서 공연을 보기도, 만들기도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 활동가는 “평소에 맛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 가고 싶어도, 가고 싶은 곳은 한정된 게 속상하다”라며 “우리도 동등하게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달라”라고 밝혔다.

 

길벗 심수민 회원은 “이동권은 생활뿐만 아니라 의료적 권리하고도 연관이 있다.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기 때문”이라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관심 갖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길벗 회원들은 지난 20일부터 장애인인권연대활동 ‘분홍종이배’ 실천단을 꾸려 서울 곳곳에서 장애인 진료와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의료민영화 반대 등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턱을 없애니 경사놨네 경사났어'라고 적힌 피켓을 든 길벗 회원.

▲퍼포먼스 참가자들이 계단 대신 경사로를 설치하라고 촉구하며 행진하는 모습.
▲참가자들이 혜화역 1번 출구 부근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올려 0 내려 0
갈홍식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텔레그램 비마이너 구독하기 비마이너 paypal로 일시후원하기 새창으로열기 비마이너 정기후원하기 새창으로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장애인들, 마로니에공원 '턱'에 망치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그리스 시리자, 역사적 승리...단독 정부는 불투명 (2015-01-26 14:42:32)
박원순과 김영배 (2015-01-23 21:07:54)
(사)장애인지역공동체 활동지원사모집
비마이너의 아름다운 유혹, 독자 인터뷰 비마이너의 아름다운 유혹, 독자 인터뷰 더보기
신간소개기사보기 도서 구매하기
기고 칼럼 기자칼럼

기고 작은이미지
장수 벧엘의 집, 시스템은 있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편집자 주] 지난 7월, 장애인 탈시설 지원 방안을 ...

대구 희망원 거주인들은 탈시설을 원한...
휠체어 탄 장애인이 왜 노숙하냐고요?
탈시설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9명, 어떻게...
Beminor SNS 비마이너 페이스북비마이너 트위터비마이너 텔레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