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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목사’ 실로암 연못의 집 원장, 징역 8년 선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 대부분의 혐의 인정돼
등록일 [ 2015년01월30일 17시21분 ]

▲2013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보도된 ‘두 얼굴의 사나이 - 가락시장의 거지목사’ 방송 캡처 장면

장애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설 거주 장애인의 수급비를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원도 홍천의 ‘실로암 연못의 집’ 원장 한 아무개 씨가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강성수)는 판결문에서 “입소인의 인권을 유린하고 장기간 고통을 주었으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고 판시했다. 한 씨는 유기치사, 감금, 사기, 횡령, 유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등 대부분의 혐의가 인정됐다.

 

‘거지 목사’로 알려진 한 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시설 거주 장애인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비와 장애인연금 5억8천만 원을 횡령했으며, 욕창으로 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러한 한 씨의 행태는 지난 2013년 9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된 ‘두 얼굴의 사나이 - 가락시장의 거지목사’편을 통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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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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