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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홈 > 기획연재 >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  
ALL 교차적 관점으로 시설화 비판하기 애도 되지 못한 슬픔, '처리'되는 죽음 장애계-정부 민관협의체 소년, 섬에 갇히다


비마이너의 아름다운 유혹, 독자 인터뷰 푸코와 함께 장애 읽기 부랑인 강제수용의 역사 혐오담론 씹어먹기 광인일기


장애x젠더, 성과 재생산을 말하다 장애학 연구노트 따끈따끈 오늘의 창작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


두개의 시선 질병과 함께 춤을
기획연재 |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
[우동민 ③] 옆도 보고, 뒤도 보면 항상 그가 있었네
▷ ②부 세상 속, 우동민의 자리 “나중에 집회 사진을 정리할 때 보니까요. 현장을 찍은 사진에는 어디에나 형이 있더라고요. 동민이 형은 항상 집회에 제일 먼저 나와서 가장 늦게 들어갔어요. 모든 투쟁의 현장을 묵묵하게 지키는 사람이었어요.” (박현) 인권이 무너진 곳...
2019-12-30
[우동민 ②] 세상 속, 우동민의 자리
▷ ①부 집에서 24년, 시설에서 10년 우동민이 긴장을 덜고 말을 할 수 있는 상대는 많지 않았다. 함께 활동하는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성북센터) 동료들은 우동민이 그럴 수 있는 몇 안 되는 존재들이었다. 이들은 동민이 전한 단어로 문장을 구성해 동민에게 다시 물었다. “동...
2019-12-29
[우동민 ①] 집에서 24년, 시설에서 10년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2-27
[박흥수 ⑥] 장애인운동의 카나리아와 광부들
▷ ⑤부 골리앗의 패배, 인천 아암도 전사들 카나리아의 몰락 이덕인 투쟁이 끝나고 얼마 뒤, 박흥수는 신내동에 방 두 칸짜리 영세민 아파트(임대아파트)를 얻어 살았다. 그리고 마침 주머니 사정이 힘들어져 거주할 곳을 잃은 이상호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한다. “제가 추진하...
2019-12-26
[박흥수 ⑤] 골리앗의 패배, 인천 아암도 전사들
▷ ④부 죽음의 행렬, 그리고 가난한 자들의 복수 1995년 10월경, 인천 아암도에는 망루가 세워졌다. 11월 24일, 노점상들은 망루에 오른다. 망루는 30명이 족히 머물 만큼 컸지만, 어째 초라한 느낌도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허름함 곁으로는 결의가 그득했다. 그러나 결의란 대개 두려움...
2019-12-24
[박흥수 ④] 죽음의 행렬, 그리고 가난한 자들의 복수
▷ ③부 변방에서, 혁명의 물리적 근거를 위하여 95년 3월 24일, 성대 앞에 불길이 솟았다. 3월 25일에는 연대 앞에도 불길이 번졌다. 아직 겨울 기운을 머금어 차갑게 식어 있던 대학로와 신촌 근교 아스팔트 바닥 곳곳은 이내 뜨겁게 달궈졌다. 500여 개의 화염병이 차례로 하늘을 수놓는 동...
2019-12-23
[박흥수 ③] 변방에서, 혁명의 물리적 근거를 위하여
▷ ② 상담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투쟁 연습 89년 봄 정립회관. 세 명의 장애인들이 비장한 표정으로 일렬로 자리해 있다. 조용하던 정립회관 운동장엔 이내 괴이한 소음이 진동한다. “자! 따라 해! 장애인복지법 개정하라!” “장애인복지법 개정하라!” “...
2019-12-22
[박흥수 ②] 상담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 ①부 청계천 8가, 비루한 혁명가들 박흥수는 1958년 5월 15일 영등포에서 태어났다. 다음 해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장애를 입었고 살아가는 내내 가난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진보적인 성향의 성당에 다녔는데, 훗날 그곳에서 억압받는 민중들에 대한 고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2019-12-20
[박흥수 ①] 청계천 8가, 비루한 혁명가들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2-19
[정태수 ⑧] 내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전편: 태수야, 네가 옳았다 거리의 투쟁을 조직하다 홍: 정태수 열사의 정신이라고 하면 ‘조직하라’라는 말로 대표되잖아요. 조직이란 건 운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는 일인데, 정태수가 했던 조직이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박: 조직한다는 건 관계를 맺는 일인데 그는 ...
2019-12-14
[정태수 ⑦] 태수야, 네가 옳았다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2-13
[정태수 ⑥] 그날, 이후
▷ 전편 : 사랑의 야반도주 (기록자인 홍은전은 ‘홍’으로 구술자인 김영희는 ‘김’으로 표기했다.) 생활의 전선 홍: 5년 정도 인쇄소와 족발집을 운영하셨다고 들었어요. 정태수 열사는 이십 대 초반부터 운동에 대한 방향이나 의지가 확고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2019-12-11
[정태수 ⑤] 사랑의 야반도주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2-09
[정태수 ④] 양 목발에 기대어, 사람에 기대어
▷ ③부 살아남은 자, 조직하라 - 생활의 전선에서(1997~2001년) 한편 1994년 스물여덟 살의 정태수는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아래 전장협) 노래패 ‘노둣돌’에서 활동했던 김영희를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영희는 대학 노래패에서 노래하며 학생운동을 하던 소아마비 장애 ...
2019-12-06
[정태수 ③] 살아남은 자, 조직하라
▷ ②부 태수가 본 세상 - 장애인운동청년연합회와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 조직 활동가 시절(1991년~1997년) 1987년 6월 항쟁으로 한국 사회에 민주화의 열망이 들불처럼 번져 갔을 때 장애인운동도 그 영향을 받았다. 장애 문제를 개인이 극복해야 할 것으로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
2019-12-05
[정태수 ②] 태수가 본 세상
▷ ①부 혼자 남은 아이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과정과 동문회 ‘싹틈’ 시절(1988~1990년) 1988년 3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태수(22세)는 서울 고덕동에 있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 과정에 입학했다. 목공예, 도자기, 수공예, 컴퓨터 등의 과정이 있었는데, 정...
2019-12-04
[정태수 ①] 혼자 남은 아이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2-03
시대의 최전선에서 투쟁한 ‘장애해방열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비마이너는 2019년 하반기에 장애운동의 물적·정신적 토대를 만든 장애해방열사 아홉 분의 흔적을 찾아 기록하는 ‘장애해방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 기획 연재를 진행하고 있다. (▷ 기획연재 기사 바로가기) 이에 비마이너와 노들장애학궁리소(아래 궁리소)는 21일, ...
2019-11-28
[박기연 ③] 그는 정말 말할 수 없었을까
▷ ②부 : 나의 싸움 우리는 왜 그를 기억하는가 “한번은 기연이 형이 리프트를 타는 과정에서 역무원이 반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막 싸우고 있는데 기연이 형이 그냥 가시는 거예요. 나는 너무 화가 났는데. 나중에 왜 그냥 가셨냐고 따졌거든요. 근데 싸워서 뭐 하냐고. 너는 싸우면...
2019-11-26
[박기연 ②] 나의 싸움
▷ ①부 : 유서가 된 죽음 앞과 뒤를 책임진 사람 2002년을 누군가는 월드컵의 해로 기억하겠지만, 인천 장애운동사에서는 본격적인 장애인운동의 물꼬를 튼 해로 기억된다. 그해 5월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는 중증장애인 윤재봉(당시 63세) 씨가 고정형 리프트를 이용하다가 추락...
2019-11-25
[박기연 ①] 유서가 된 죽음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1-22
[최옥란 ③] 나의 남겨진 말
▷ 2부 : 청계천 8가 ‘악바리’ 노점상 7일간의 명동성당 농성 “김대중 정부의 선전과는 달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저소득 빈곤계층 단 한 명의 최저생계도 보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신자유주의와 정리해고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악...
2019-11-02
[최옥란 ②] 청계천 8가 ‘악바리’ 노점상
▷ 1부 : 이르게 온 미래, 최옥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노점상운동, 그리고 청계천 노점상 최옥란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93년 사랑하는 아들을 얻었지만 98년 이혼에 이르고, 양육권은 경제적인 능력이 있고 상대적으로 경증의 장애를 가진 남편과 시부모님의 손에 갔다. 99년 면...
2019-11-01
[최옥란 ①] 이르게 온 미래, 최옥란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통해 자...
2019-10-31
[이덕인 ②] 지금, 여기, 아암도
▷ 이덕인의 삶과 죽음 ①부 : 그날의 아암도 혁명, 혁명하라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그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과거 없는 오늘이 있을 수 없고 오늘이 없는 과거가 있을 수 없다. _ 이덕인의 일기에서 1995년의 빈곤 가족. 그...
2019-10-23
[이덕인 ①] 그날의 아암도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0-22
[김순석 ②] 시장님, 장애인들이 살 곳은 어디입니까?
* 김순석 열사에 대한 자료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지난 몇 달간 김순석 열사에 대한 자료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그 노력은 대부분 수포로 돌아갔다. 이 글은 그나마 남은 파편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8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겪어온 일상적인 경험을 반영하여 작성되...
2019-10-10
[김순석 ①] 84년 서울, ‘불구자’의 유서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10-04
[서문] 시대의 악령들을 애도하기
[편집자 주] 열사가 존재하기 위해선 그의 말에 응답하는 존재들이 있어야 한다. 열사의 말을 유서로써 손에 쥐고 체제 변혁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말이다. 진보적 장애운동에는 여전히 그러한 투사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년 열사 추모제에서 열사의 생과 죽음, 열사가 남긴 말을 ...
2019-09-26